모리사와 개발 중인 샤켄 개각 폰트 「이시이둥근고딕」, 「혼란명조」, 「혼란고딕」 발표, 샤켄 폰트 메이킹 영상도 공개
주식회사 모리사와는, 주식회사 샤켄(写研)과의 OpenType 폰트 개발 프로젝트를 통해, 개각 폰트로 「이시이둥근고딕(石井丸ゴシック)」, 「혼란명조(本蘭明朝)」, 「혼란고딕(本蘭ゴシック)」의 각 시리즈를 개발하고, 2026년 이후 발매할 예정임을 발표했습니다.

개각 폰트는 오리지널 샤켄 서체가 지닌 우아함을 유지하면서, 현대의 환경과 용도에 맞춰 리디자인된 새로운 글꼴입니다. 샤켄과 모리사와 그리고 모리사와 그룹사인 유한회사 지유코보(대표이사: 이시모토 카오루(石本馨), 이하 ‘지유코보’)의 3사 공동 체제로 개발이 진행되고 있으며, 전체 감수는 샤켄 출신이자 현재 지유코보의 글꼴 디자이너인 도리노우미 오사무(鳥海修)가 맡고 있습니다.
2024년 10월에는 개각 폰트 제1탄으로서 「이시이명조(石井明朝)」와 「이시이고딕(石井ゴシック)」이 먼저 출시되었습니다. 그리고 이번에 발표한 개각 폰트는, 샤켄의 창업자인 이시이 시게키치(石井茂吉) 가 디자인한 클래식한 둥근고딕체인 「이시이둥근고딕(石井丸ゴシック)」, 명료한 디자인 속에 전통적인 붓의 뉘앙스를 담아낸 모던 스타일의 명조체인 「혼란명조」, 그리고 이와 짝을 이루는 중립적인 디자인의 고딕체인 「혼란고딕」입니다.

「이시이둥근고딕」은 시리즈 구성을 재검토하여, 기존의 3개 웨이트에서 5개 웨이트로 확장하고, 「혼란명조」는 현대의 디스플레이 환경을 고려해 획 대비를 재검토하여, 보다 쓰기 쉬운 폰트를 목표로 개각합니다. 그리고 「혼란고딕」의 개각에는, 오리지널 「혼란고딕」을 개발한 샤켄의 디자이너가 직접 참여해 일본어 가나의 리디자인을 진행합니다.
역사가 있는 사진식자 서체를 계승하면서도 시대의 변화에 맞춰 개각하여, 보다 완성도 높은 폰트로 다음 시대에 전달하려 합니다. 또한 이러한 개각 폰트 외에도, 샤켄으로부터 제공받은 아웃라인 데이터를 바탕으로, 부족한 문자의 추가 및 문자 세트 등의 사양을 정리한 「샤켄 클래식」의 추가 개발도 진행하고 있습니다.
폰트의 제공 시작 시기 및 사양 등의 자세한 정보는 결정되는 대로 안내드릴 예정입니다. 앞으로의 후속 소식에도 많은 기대 부탁드립니다.
샤켄 서체 OpenType 폰트화 개발 프로젝트
샤켄 서체는 샤켄이 제공해 온 사진식자기 및 전용 시스템을 통해, 1970년대부터 2000년 전후에 걸쳐 널리 사용되어 온 글꼴입니다. 이번 OpenType 폰트화에 따라, 샤켄 서체를 PC나 태블릿 등 일반적인 디바이스에서도 사용할 수 있게 됩니다. 일문 사진식자기 발명 100주년이 되는 2024년에 총 43종의 폰트 제공을 시작으로, 앞으로 총 100종에 달하는 라인업의 출시가 예정되어 있습니다.
현재, 샤켄 폰트의 개발을 기념하는 메이킹 영상이 공개 중입니다. 프로젝트의 경위와 제작 과정을 소개하는 한편, 지유코보의 도리노우미와 샤켄・모리사와의 타입 디자이너들이 프로젝트에 대한 생각을 들려주고 있습니다. 부디 시청해 보시기 바랍니다.
영상 시청 링크 (약 13분, 일본어)
샤켄 폰트에 대한 해설이 담긴 모리사와 공식 note 바로가기 (일본어)